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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WMD 동결 2차정상회담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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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WMD 동결 2차정상회담 의제”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19-02-23 03:00수정 2019-0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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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 당국자 첫 공개 언급… “비핵화 결단했는지 아직 몰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 고위 당국자가 의제와 관련해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을 언급했다. 회담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인이나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도 사실상 시인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21일(현지 시간) 기자들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미국이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협상 의제와 관련해 비핵화에 대한 공유된 인식의 발전, 모든 WMD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 최종적인 로드맵의 구축 등 3가지를 들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고위 당국자가 ‘동결’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결단했는지 아직 모르겠다”며 “그러나 우리는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에 이(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는 ‘매우 신속하고 통 크게(big bites)’ 움직여야 한다”며 “동시적·병행적 조치가 단계적인 프로세스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회담에서 평화협정을 위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 주한미군 철수는 협상 의제가 아니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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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2차 북미 정상회담#비핵화#wmd 동결#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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