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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프린, 알파인 세계선수권 여자 회전 우승…최초 4연패
뉴스1
업데이트
2019-02-17 10:30
2019년 2월 17일 10시 30분
입력
2019-02-17 10:28
2019년 2월 1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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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 © News1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4·미국)이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일종목 4연패를 달성했다.
시프린은 17일(한국시간) 스웨덴 아레에서 끝난 2019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시기 합계 1분57초0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시기에서 57초23으로 스벤 라르손(스웨덴)에 뒤진 2위였던 시프린은 2차시기에서 59초82를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분을 넘겼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프린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남녀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 단일종목 4연패를 해낸 것은 시프린이 처음이다.
시프린은 경기 전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자들을 제친 시프린은 슈퍼대회전에 이어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전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메달 7개를 따낸 시프린은 크리스틀 크란츠(독일)가 보유한 알파인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15개) 기록에 조금 더 다가갔다.
한편 1차시기에서 시프린에 앞섰던 라르손은 합계 1분57초63으로 2위에 올랐다. 라르손은 개최지인 아레에 살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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