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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씻는 곳 아닌 휴(休)의 공간…욕실 패키지 시장 급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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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씻는 곳 아닌 휴(休)의 공간…욕실 패키지 시장 급성장세

동아일보입력 2019-02-12 18:33수정 2019-02-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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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씻는 곳으로만 여겨진 욕실을 또 다른 휴(休)의 공간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욕실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수준 향상과 더불어 주 52시간 근무로 여유시간이 많아지면서 목욕을 일종의 힐링 수단으로 보는 인식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위생도기, 타일 등 개별 욕실 제품을 단순히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관련 인테리어를 한꺼번에 취급하는 욕실 패키지 시장이 뜨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00년 9조1000억 원에서 2016년 28조40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욕실은 거실과 달리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개별 제품들을 모아놓기만 했다”며 “요즘에는 욕실을 어떻게 하나의 색감이나 컨셉으로 구현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욕실 인테리어 시장에는 건축자재 기업부터 백화점까지 나섰다. KCC ‘홈씨씨인테리어’와 LG하우시스 ‘지인스퀘어’, 현대L&C 등이 대표적이다. 다로스와 같은 욕실용품 전문 업체들도 패키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로스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에도 참여했다. 새로운 공장은 2017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4월 준공됐다. 이 회사는 신사업으로 욕실 패키지 브랜드인 ‘다로스 바스(DAROS Bath)’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덕규 다로스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욕실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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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패키지 시장은 개별 제품들을 선정한 뒤 시공까지 해야 하는 복잡성 때문에 대기업이라고 해서 손쉽게 시장을 선점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히려 욕실 관련 제품군을 생산하면서 전국 유통망과 시공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업체에 유리한 시장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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