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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옥류동 바위’ 市 지정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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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옥류동 바위’ 市 지정문화재 된다

홍석호 기자 입력 2019-02-12 03:00수정 2019-02-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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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문인들 시서화 논해… 옥인동 도시재생지역에서 발견 서울시가 종로구 옥인도시재생지역에서 발굴한 ‘옥류동 바위’의 시 지정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

한자로 ‘옥류동(玉流洞)’이라 적힌 이 바위는 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옥인동 인왕산 자락 민가 뒤편에서 동호회 ‘한국산서회 인문산행팀’이 발견해 서울시에 제보했다. 1989년 출간된 책 ‘서울 육백년’(김영상 저·한국일보사) 속 사진으로만 전해지다가 실물이 발견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옥류동 바위가 발견된 곳이 김수흥 김창협 등 조선 중기 문인들이 모여 시서화(詩書畵)를 논하던 옥류동이며 ‘서울 육백년’ 사진 속 위치와도 같다고 판단했다. 옥인동이라는 지명은 옥류동과 인왕동을 합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해 지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옥인동 일대는 2007년 12월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재개발사업조합과 문화유산 보전을 주장하는 측이 갈등을 빚어 오다가 지난해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사업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옥류동 바위를 비롯해 이곳의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 관리하기 위해 주변에 공동주택이나 상업시설은 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옥인동 도시재생사업이 을지로 세운정비촉진지구 등의 재개발에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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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종로구#옥류동 바위#서울시 지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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