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빗물막이 기능 모두 갖춘 ‘레인스탑2’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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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스탑

‘레인스탑2’ 설치 후 설명 중인 황인성 대표.
‘레인스탑2’ 설치 후 설명 중인 황인성 대표.
최근 발코니 확장과 원목마루를 깐 아파트가 대세지만 자연 환기나 새어드는 빗물을 차단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제는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레인스탑’과 그 기능을 강화해 이달 초에 출시한 ‘레인스탑2’가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거실과 발코니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통 가옥의 처마원리를 응용, 방충망에 덧대어 사용하면서 통풍과 빗물막이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주목받았던 레인스탑은 투명도가 조금 낮아 실외 조망 시 시야가 거슬리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사출로 빗살면(날개)을 찍어내던 방식에서 표면에 코팅이 용이한 판재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바꿔 특수코팅 처리함으로써 UV 차단과 스크래치 감소 효과는 물론 내구성까지 2배로 향상시킨 레인스탑2를 연이어 개발해냈다. 레인스탑2는 기존 제품보다 강도를 높여 변형과 노후화 염려가 없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렉산)를 사용해 투명성을 유리창 수준으로 강화한 게 특징이다.

벤체의 황인성 대표는 “레인스탑2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의 폭을 기존 30cm에서 35cm로 늘렸다”며 “현장에서 커팅과 조립이 가능해 1회 출장만으로 설치가 끝나 비용부담이 줄고, AS가 필요 없으며 시공·해체가 용이해 아파트·원룸·오피스텔 등 적용 확장성도 높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제품과 달리 알루미늄 재질 프레임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빗살면을 구성, 사다리식으로 만들어 방충망에 덧대는 방식이어서 창문 레일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자가 설치도 가능해 DIY형 제품이 온라인·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건설사와도 설계 시 반영 옵션계약을 검토 중이다. 현재 군포 본사를 비롯해 수원과 대전, 충남, 충북, 전북, 강원 등 전국 11개 대리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9개 대리점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비즈포커스#레인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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