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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손정의 “69세까지 CEO 자리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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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손정의 “69세까지 CEO 자리 유지하겠다”

전채은 기자 입력 2019-02-08 03:00수정 2019-02-0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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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회장직은 유지”… 경영 관여 여부엔 확답 안해
재일교포 3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62·사진) 소프트뱅크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회장이 “69세까지 CEO직을 유지하겠다”고 5일 밝혔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열린 지난해 4∼12월 그룹 결산 설명회에서 은퇴 시기를 공개했다.

그간 손 회장은 수차례 60대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구체적 시점을 공개하지 않아 많은 추측을 낳았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60대의 마지막인 69세에 은퇴할 것이며 앞으로 7년간 소프트뱅크 수장이 자신임을 못 박은 셈이다. 또한 그는 “은퇴 후에도 CEO 자리에서만 내려올 뿐 이사회 회장직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이사회를 통해 소프트뱅크 경영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손 회장은 대구 출신 조부를 둔 재일교포 3세로 어머니도 한국인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1981년 종합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소프트뱅크그룹을 설립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에서는 3대 통신사 중 하나, 해외에서는 유명 정보기술(IT) 기업 및 투자회사로 성장했다.

한편 이날 손 회장은 “6000억 엔(약 6조1301억 원)에 해당하는 자사주 1억1200만 주를 매입하겠다”며 “주식이 만성적 저평가 상태에 있어 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5일부터 3일간 도쿄 주식시장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약 17% 올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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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손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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