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레거시컵)에서 2연패를 당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전날 라트비아에 2-6으로 진 한국은 2연패를 당했다.
주전 골리 맷 달튼 대신 이연승이 골문을 지킨 한국은 초반 카자흐스탄과 유효슈팅을 주고받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피리어드 12분에 안톤 네크리아치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부터 무너졌다.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 수비가 틈을 보이며 두 골을 연속 실점해 0-3으로 뒤졌다. 2피리어드 중반 안진휘의 패스를 받은 최진우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후 2골을 더 내주며 패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중반 카자흐스탄 선수 2명이 짧은 간격을 두고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에 놓였지만,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8일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일본에 승리할 경우 강릉하키센터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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