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육상→볼링까지 ‘金사냥’…레이첼, 리듬체조 2연패

‘아육대’ 캡처 © 뉴스1

‘아육대’에 출전한 아이돌 스타들이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2019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대회’(아육대)에서는 육상부터 리듬체조, 승부차기, 양궁, 볼링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아이돌 스타들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눈에 띈 것은 레이첼의 리듬체조 2연패였다. 지난 챔피언인 에이프릴의 레이첼은 이번 대회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리듬체조 종목에는 레이첼 외에도 모모랜드 주이, 우주소녀 은서, 라붐 지엔, (여자)아이들 슈화, 체리블렛 메이, 엘리스 유경이 출전했다.

이중 레이첼은 어려운 곤봉을 선택했다. ‘I will survive’ 음악을 배경으로 고난도 밸런스를 정확하게 연기했다. 단 한 번의 실수를 했지만, 흔들림 없이 연기를 이어갔다. 13.20점으로 1위에 등극한 레이첼. 우승후보로 알려진 유경만 남은 상황에 긴장감은 높아졌다.

유경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아쉽게 후프를 놓치면서 금메달과 멀어졌다. 결국 레이첼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유경은 12.90점으로 은메달, 슈화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60m 육상에서는 홀릭스의 연정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레이스 중반 이후 눈에 띄게 치고 나와 놀라움을 줬다. 프로미스나인 나영이 은메달, S.I.S 지해가 동메달을 땄다.

남자 60m 육상 금메달의 주인공은 골든 차일드의 와이였다. 스타트가 남달랐던 와이는 느와르 남윤성과 0.01 초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남윤성, 동메달은 골든 차일드의 이장준이었다.

볼링은 4강전부터 뜨거웠다. 찬열은 바비를 꺾고 올라온 차은우를 만났다. 지난 해 ‘아육대’에서 만났던 두 사람은 리매치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박빙의 승부 끝에 찬열이 차은우를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또 다른 4강전에서 NCT 127 재현은 세븐틴 민규와의 대결에서 243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자 양궁 경기에서는 트와이스가 레드벨벳을 이기고 결승전에 먼저 올랐다. 구구단은 여자친구를 꺾어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볼링, 양궁 등 이어질 결승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설 종목 승부차기 경기도 선보여졌다. 2명의 키커가 5번 킥으로 승부를 가리는데,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골키퍼가 6번째 키커로 나서는 룰이다. NCT 127, 몬스타엑스가 첫 대결을 벌였다. 유타는 골을 넣은 반면, 형원은 쟈니의 선방에 막혔다. 정우가 NCT 127의 두 번째 주자로 킥을 찼고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예고편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진검승부가 살짝 보여졌다. 승부차기를 비롯해 계주, 양궁 등에서 결승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이 증폭된다. ‘아육대’ 2부는 오는 6일 오후 5시 4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