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엔 ‘렉스턴 스포츠칸’ vs 세단의 미래 ‘8세대 쏘나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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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
■ SUV냐 세단이냐…상반기 신차 어떤 차를 살까?

쏘울 부스터, 디지털 세대의 취향 저격
닛산 엑스트레일·DS7 크로스백도 신차
벤츠 ‘A클래스 최초 세단’ 기대감 증폭
뉴 푸조 508·BMW 뉴3 시리즈도 진화


“SUV를 살까? 세단을 살까?” 새 차를 살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런 고민에 빠진다. SUV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상반기 출시 예정인 모델들도 다양하다. 여기에 올해 소비자에게 선택 장애를 일으킬 매력적인 세단들이 대거 출격을 준비중이다. 연휴 내내 선택의 고민에 빠져볼 만한 상반기 주요 신차를 살펴봤다.

● SUV 인기 이어갈 기대주들

▲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 바이크, 수상스키 등 대형 장비를 싣고 다니며 레포츠를 즐기고 있다면 주목할 것. 2019년 신차 포문을 연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은 적재 공간인 데크를 310mm나 확장해 활용도가 좋아졌다. 적재 한계를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쌍용차 최초로 적용해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가격은 2838만∼3367만 원.

기아차 ‘쏘울 부스터’.
기아차 ‘쏘울 부스터’.

▲ 기아차 쏘울 부스터: 박스카 시장 공략을 위해 2008년 처음 등장할 때부터 젊고 유니크한 모델이었다. 2013년 2세대를 거쳐, 6년 만에 나온 3세대 쏘울 부스터는 새로 도입한 첨단 멀티미디어가 강력한 매력 포인트다. 음악 비트에 따라 실내 조명을 바꾸는 사운드 무드 램프, 버튼 하나로 가수와 노래 제목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을 통해 디지털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가격은 1914만∼2346만 원.

닛산 ‘엑스트레일’.
닛산 ‘엑스트레일’.

▲ 닛산 엑스트레일: 한국닛산은 2019년 첫 신차로 준중형 SUV X-트레일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600만 대나 팔린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온 모델은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다. 2.5 가솔린 엔진과 무단 변속기를 지녀 정숙하면서도 파워풀한 주행 능력을 자랑한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1996리터까지 늘어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DS 7 크로스백.
DS 7 크로스백.

▲ DS 7 크로스백: 자동차계의 샤넬이나 루이 비통이 되겠다며 2014년 파리에서 탄생한 DS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다. 아름답고 독창적인 디자인만으로도 일단 눈길을 끈다. 보석처럼 반짝이는 프론트와 리어 램프, 전담 가죽장인팀이 개발했다는 실내 시트도 실제로 보면 더 매력적이다. 실시간으로 노면을 분석하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과 나이트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 첨단사양도 충실하다. 가격은 5190만∼5890만 원.

● 세단의 부활 이끈다!

현대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
현대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

▲ 현대차 8세대 쏘나타: 현대차의 글로벌 및 내수 시장 반등을 이끌어 낼 가장 중요한 모델이다. 1분기 출시 예정인 8세대 쏘나타의 가장 큰 특징은 확 달라진 디자인이다. 콘셉트카 르 필 루즈 디자인을 차용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한 세타 3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철옹성같은 SUV 인기를 잠재우고, 중형 세단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지 기대되고 있다.

뉴 푸조 508.
뉴 푸조 508.

▲ 뉴 푸조 508: ‘푸조가 이처럼 역동적이고 우아한 브랜드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쿠페형 세단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 주행등부터 유니크하다. 새로 수석 디자이너로 온 질 비달의 작품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춰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
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

▲ 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 벤츠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이다. 작은 세단이 얼마나 고급스러울 수 있을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S-클래스에 적용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학습기능을 갖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채택해 클래스를 뛰어넘는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뒷좌석 헤드룸은 길이가 944mm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가장 여유롭고, 트렁크 용량도 420리터로 꽤 실용적이다.

BMW ‘뉴 3시리즈’.
BMW ‘뉴 3시리즈’.

▲ BMW 뉴 3시리즈: 스포츠세단의 교과서라 불리는 BMW 3시리즈가 진화했다.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55kg 줄였고 차체 구조 및 서스펜션 강성을 향상시켜 더 강력한 스포츠 주행이 가능하다. BMW 최초로 리프트 지원 댐퍼를 장착해 스포티함과 편안한 주행 사이의 균형도 잘 잡아냈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까지 장착해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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