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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초대원장 지낸 김만제 전 부총리 별세
뉴스1
업데이트
2019-01-31 18:34
2019년 1월 31일 18시 34분
입력
2019-01-31 18:32
2019년 1월 31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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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 KDI 초대원장(KDI 제공)© 뉴스1
한국개발연구원(KDI) 초대원장을 지냈던 김만제 전 부총리가 31일 오후 12시20분 별세했다. 향년 85세.
김 전 부총리는 제16대 한나라당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해 정책위의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시장원칙을 접목시킨 ‘경제브레인’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 전 부총리는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경제개발 5개년계획 작업에 참여했고, 그에 따라 1971년부터 KDI의 초석을 다진 초대원장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한미은행 초대 은행장을 거쳐 재무부장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으로 경제개발전략 수립과 정책 입안의 경제사령탑을 맡았다.
관료생활을 마친 이후에는 고려증권 경제연구소 회장, 삼성생명 회장, 포항제철 제4대 회장 등 시장경제 전도사로서 최고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구혜씨와 아들 성우씨, 딸 지영·지수씨, 사위 윤종수·김용성씨, 며느리 함지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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