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일 아침기온 뚝, 바람 쌩쌩…서울 체감 ‘-1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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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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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5~0도, 낮 최고 3~7도
낮부터 기온 회복…미세먼지 ‘좋음’~‘보통’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2월의 첫날이자 금요일인 1일은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는 등 다시 추위가 시작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1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31일 예보했다.

31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예상적설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가 2~7㎝다. 특히 일부 강원영동 지방의 경우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5~0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전날보다 10도 내외의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12도 Δ대관령 -16도 Δ강릉 -4도 Δ대전 -8도 Δ대구 -7도 Δ부산 -3도 Δ전주 -7도 Δ광주 -3도 Δ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3도 Δ춘천 4도 Δ대관령 -3도 Δ강릉 6도 Δ대전 5도 Δ대구 5도 Δ부산 6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7도로 전망된다.

추위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겠다. 이날 낮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일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대기상태는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3~5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2~4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15~4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16~6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15~5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11~5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3~7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12~7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1~6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12~5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5~6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9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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