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축구팬 77% “맨체스터시티, 아스널에 승리 전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31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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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일부터 4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중 맨체스터 시티-아스널전에서 국내 축구팬의 77.39%가 홈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 팀 무승부 예측은 13.02%로 나타났고, 원정팀 아스널의 승리 예측은 9.59%를 기록했다.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맨시티가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맨시티는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승점56)에 올라있고, 아스널은 첼시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며 4위(승점47)에 위치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선두 리버풀 추격전에 급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29일 펼쳐진 뉴캐슬전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승점61의 리버풀을 따라잡기 위해 갈 길이 바쁜 맨시티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하위권인 14위 뉴캐슬에게 패배한 이번 경기 결과는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경기였다. 특히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연속적으로 실점을 허용했다는 수비의 허술함 역시 맨시티에게는 문제로 지적됐다.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맨시티지만, 아스널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다. 센터백의 연이은 부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지난 26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FA컵 32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는 주전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현재 두 선수는 부상 정도가 다르지만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나초 몬레알, 세아드 콜라시나츠, 헥토르 베예린 등 수비자원이 모두 부상으로 무너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안방에서 기성용의 뉴캐슬을 상대하는 토트넘(3위)은 81.79%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얻었다. 토트넘(승점54)은 2위 맨시티를 맹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맨시티의 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탈락으로 인해 손흥민이 빠르게 복귀한 것도 토트넘에게는 호재다. 실제로 손흥민은 31일 펼쳐진 왓포드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해 2-1 역전승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뉴캐슬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맨유와 첼시에게 2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카디프시티와 맨시티에게 연속으로 승리하며, 반전의 계기를 찾았다. 뉴캐슬 역시 이번 토트넘전까지 승리할 시 3연승과 동시에 순위 도약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팀의 최근 상대전적에서 우세함을 보이고 있는 쪽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017~2018시즌 이후 맞대결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는 양 팀이지만, 안방의 이점과 함께 상대전적의 우세를 고려하면,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이밖에 레스터 시티(11위)와 만나는 맨유는 73.97%의 투표율을 얻었고, 풀럼(19위)을 상대로 안방경기를 치르는 크리스털 팰리스(15위) 역시 72.18%를 기록해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원정경기를 치르는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두 70%이상의 투표율을 얻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비야는 72.37%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무승부는 16.26%로 나타났다. 셀타비고는 11.37%의 투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2.0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무승부 예측은 18.94%로 집계됐다. 홈경기를 치르는 레알 베티스의 투표율은 가장 낮은 9.00%로 나타났다.

승무패 4회차는 오는 2일 오후 8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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