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눈 때문에 ‘난리’, 적설량?…기상청 “1cm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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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1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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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
목요일인 31일 부산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린 가운데, 부산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오전에는 고지대와 일부 산지에 내렸던 눈이 오후 1시 37분 현재 부산 곳곳에서 내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적설량에 관해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 측정할 수가 없어서 현재 파악이 안되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1cm 내외다”라고 말했다.

지대가 높아 눈이 쌓이고 있는 곳은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 서구 서대신4동 꽃마을에는 입구 도로 400m 구간에 오전 10시 20분부터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구청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꽃마을지역 도로 결빙으로 꽃마을 경유 서구 1번 마을버스가 운행 중지됐다. 운행이 재개되면 다시 알려드리겠다”라고 알렸다.

또한 부산 운수사 입구 2.2km 구간이 통제 중이며, 물만골에서 황령산 봉수대에 이르는 1km 구간 양방향이 통제됐다. 북구 만덕고개에서 동래 석불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됐다.

교통이 통제됨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온라인에는 “부산 눈 많이 와서 도로 마비됐다. 눈 조금만 와도 도로가 난리다”(jj****), “흑흑 부산 눈 조금만 와도 교통 바로 마비됨”(bo****), “조금만 눈 와도 재난이 되는 부산 교통”(se****)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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