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빠른 시간 내 판결 바로잡고 경남경제 부활 시킬 것”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1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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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대책위원과 면담
도정공백에 대한 걱정 굉장히 많아

‘드루킹’ 김모씨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드루킹’ 김모씨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김경수 경남지사는 31일 “빠른 시간 내에 이 판결을 바로잡고 다시 도정에 복귀해 서부경남 KTX, 조선업 부활 등 성공적으로 경남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전날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위원장인 박주민 최고위원이 전했다.

김 지사는 면담에서 “경남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약 7개월 간 경남도민과 함께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고, 서부경남 KTX나 조선업 부활 기틀을 가지고 도정혁신으로 나아가려는 상황에서 도정공백이 생기는 게 아닐까 도민께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는 (면담의) 대부분 시간을 도정 걱정을 얘기했고, 도정공백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결과에 대한 부분이나 재판 진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도정에 대한 걱정, 도민에 대한 걱정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듣고 왔다”고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대책위원회 첫 회의와 관련 “대책위의 활동 방향과 구체적은 계획은 회의 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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