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 등 23개 메뉴 2월부터 가격 인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31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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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다음달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월12일부터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 및 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상 대상에 포함된 버거류는 ‘햄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이다. 햄버거의 경우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르는 등 인상폭은 대부분 100∼200원이다. 다만 ‘빅맥’이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많이 판매되는 대표 메뉴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게 맥도날드의 설명이다.

또 인기 버거 세트를 하루 종일 4900원의 할인가격에 제공하는 맥올데이 세트와 행복의나라 메뉴, 맥카페 메뉴 등의 가격도 그대로 유지된다.

평균 인상률은 1.34%이고 가격이 조정된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2.41%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와 맥올데이 세트 등의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하고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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