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19시즌 6승5패 ERA 3.89 예상…커쇼는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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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1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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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다저스)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1.30/뉴스1 © News1
류현진(LA다저스)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1.30/뉴스1 © News1
미국 야구통계 사이트가 류현진(32·LA 다저스)의 2019시즌을 어둡게 내다봤다.

미국의 야구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31일(한국시간) 성적예측프로그램인 ‘ZiPS’를 활용해 2019시즌 다저스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17경기(17경기 선발)에 등판해 88이닝을 던지며 6승5패 평균자책점 3.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이닝 당 탈삼진 수치는 8.39개, 9이닝 당 볼넷은 2.15개, 9이닝 당 피홈런은 1.43개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5경기(15경기 선발)에 나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지난 해 활약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전망이다.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으로 예상되는 클레이튼 커쇼(11승6패 평균자책점 2.91), 워커 뷸러(9승6패 평균자책점 3.31), 마에다 겐타(12승8패 평균자책점 3.63), 리치 힐(9승7패 평균자책점 3.81) 등과 비교해 류현진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부상이 잦았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은 앞선 30일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인 2019시즌 준비에 나섰다. 류현진은 시즌 목표로 20승 투수가 되고 싶다며 “그 수치를 달성하려면 부상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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