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손흥민 왓포드전 MOM 선정…최고 평점 싹쓸이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1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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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복귀하자마자 골맛을 보면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 MOM으로 손흥민을 뽑았다.

아시안컵을 마친 뒤 이날 소속팀에서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3번째 득점이다.

이후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골을 더해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BBC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돌아 온 손흥민은 17차례 스프린트를 시도하며 팀 동료들 중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후반 35분에는 강렬한 슈팅을 홈팬들을 열광시켰다”고 호평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8.2점을 부여했다.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역전골을 합작한 대니 로즈와 요렌테는 나란히 8.1점을 받았으며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가 7.2점으로 뒤를 이었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 요렌테에게 7점을 줬다. 매체는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고 종료 10분전 보상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가 필요했다”고 호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또한 손흥민과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대니 로즈에게 나란히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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