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주의보 확대…“7㎝ 눈 더 내릴 듯”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31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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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확대됐다.

광주는 올겨울 첫 공식적설량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은 31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화순·영암·신안(흑산면 제외)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순천·나주·함평·무안·구례·곡성·영광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곡성·영광 5.5㎝, 나주 3.5㎝, 무안 2.2㎝, 신안·영암 1.5㎝, 화순 이양 0.9㎝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광주의 적설량도 0.6㎝(광주 운암동 기준)을 공식기록했다.

이는 올겨울(2018년11월~2019년2월) 첫 공식 적설량 기록으로, 적설량 관측이 시작된 1939년 이래 80년 만에 가장 늦다. 지난 1955년 겨울 (1954년11월~1955년2월) 광주의 첫 적설 기록은 1955년 1월6일이다.

광주기상청은 북서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하루에만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눈은 이날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롭게 내린 눈이 5㎝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과 결빙구간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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