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경수 판결, 전혀 예상치 못해…최종 판결까지 차분히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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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0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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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사진=동아일보 DB
김경수 지사. 사진=동아일보 DB
청와대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결입니다. 최종 판결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에게 포털사이트의 댓글 순위 조작을 승인, 지시한 혐의(컴퓨터등 장애 업무방해)와 함께 2018년 지방선거를 돕는 대가로 드루킹 측근인 도아무개 변호사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김 지사는 선고 결과를 납득하지 못 하겠다며 "끝까지 싸우겠다. 2심에서 뵙겠다"며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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