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남성 합격자 비율이 50%…전국서 가장 높은 지역은?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30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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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의 올해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의 초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37명 가운데 남성은 170명으로 50.4%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출신학교는 대구교대 57.5%, 진주교대 16.6%, 부산교대 9.8% 그 외 출신학교 16.1%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초등 신규 임용교사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2016년 48%, 2017년 50%, 2018년 43.9%로 올해는 최근 4년 이내 가장 높다.

전국 여성 교원의 비율은 2008년에 74%, 지난해 77.1%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63.6%로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마숙자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은 “초등 신규임용 시험 결과 남성 교사가 늘어 지금까지 교육과정 운영, 학교업무, 학생지도 등에서 겪어왔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도시와 수도권 응시를 선호하는 예비교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 승진규정 개선 등 경북교육청만의 인센티브를 발굴해 안정된 성비로 우수한 교사가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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