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홍준표는 귀한 자원…文정부 막는 데 같이 해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30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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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0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에 대해 “한국당의 귀한 인적자원”이라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을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한국당을 키우고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아내는 데 함께 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홍 전 대표와의 다른 강점에 대해 “저는 변함없이 자유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들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그런 방향으로 굳건하게 (나라를) 지켜나가는 게 제 정치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출마선언에서 ‘태극기 세력, 바른미래당 등을 포용하겠다’는 뜻에 대해 “통합에는 ‘너, 나’가 있어선 안 된다”며 “헌법적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폭넓게 함께 해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일에 대의를 같이 해야한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천안함을 둘러 본 소감에 대해 “안보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불과 9년 전 46명의 인명피해를 낸 정말 잊어선 안되는 사건이다. 한국당 대표에 도전하는 입장으로 정말 한국의 안보를 지키는 일부터 국민을 지키는 일까지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말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미 간에 공고한 신뢰를 주고받아야 협상도 원활하게 될 수 있고 양국의 원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며 “한미동맹을 공고하게 해서 상호신뢰를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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