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유튜브 채널서 이혼 고백, 연예계 활동 재개 시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30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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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동아닷컴DB
김나영. 동아닷컴DB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두 아이는 자신이 키우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나영은 29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소식을 직접 알리고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졌다”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김나영은 2015년 10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제주도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김나영은 자신의 결혼생활을 방송이나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김나영의 남편 A씨가 금융당국 허가 없이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불법으로 회원을 모집해 2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사태 수습에도 나섰다.

사건이 알려지고 2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한 김나영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나고 두렵지만 엄마이니까 용기를 내려 한다”며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도움을 받아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남편이 연루된 사건이 알려진 직후 참여하고 있던 방송에서 하차한 김나영은 이혼 고백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재개해 향후 연예계 활동 가능성을 열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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