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권 도전 선언할듯…黃·吳는 각각 지방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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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0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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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은 천안함 기념관 ‘안보행보’- 吳는 강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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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대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총리와 당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오세훈 전 시장은 각각 지방을 방문하고 폭넓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력 당권 주자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주자는 이날 출판기념회를 하는 홍 전 대표다. 홍 전 대표는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해왔다. 그러다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을 계기로 공세를 퍼부으며 전대 참여를 시사했다.

이 때문에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당대표 출마를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에 대한 견제구를 날릴 것으로 관측된다.

‘피선거권’ 논란이 제기됐던 황 전 총리도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소재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고 안보 행보를 한다.

천안함 기념관 방문에서는 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30~50대 국민들과 ‘3050이 바라는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 참석한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를 방문해, 갑을 당협 핵심당원 합동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런 가운데 전날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의결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식에 대한 의견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전날 선관위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출방식까지 정한 후 일방적으로 이를 발표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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