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화웨이·무역협상 별개 문제…혼동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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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0일 0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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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큰 진전 이룰 것”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의 문제와 미중 무역협상은 별개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오는 30~31일 열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별개 문제이며 대화도 별개다”며 “따라서 화웨이 문제는 무역협상의 일부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강제 기술이전 문제는 무역협상의 일부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의 법이나 미국의 제재 위반과 관련된 어떠한 사안도 별도의 트랙을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화웨이 사건으로 인한 미국의 안보 우려 고조는 무역과 강제 기술이전과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관련해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며 “하나는 국가 보조금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기간산업 및 사이버보안에 집중된 국가 안보 문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 두 별개의 문제가 혼동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상태다.

(서울=뉴스1)
#므누신#미중 고위급 무역협상#큰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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