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시장에 신규 유입까지”…스테디셀러 리뉴얼 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30일 05시 45분


송혜교가 모델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진설 라인.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송혜교가 모델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진설 라인.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성분·패키지 개선…새 라인업 추가

올해도 뷰티업계의 스테디셀러 제품 사랑은 여전할 전망이다. 다만 안정된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수요자 확대를 위해 성분 및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라인업을 추가하는 ‘리뉴얼’을 적극 실시하는 점이 전과 달라진 점이다.

이런 리뉴얼 붐은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큰 한방화장품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라인 ‘진설’을 업그레이드했다. 피부노화 관리 성분을 2배 이상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진설수, 진설유액, 진설에센스, 진설크림, 진설마스크 등 5종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도 한방화장품 예화담의 ‘환생고’ 라인을 출시 10년을 맞아 리뉴얼했다. 영지, 상황버섯, 산양삼 등의 한방원료로 만든 천혜명의단에 깊고 영양감을 더해주는 보윤단을 추가해 안티에이징 기능을 높였다.

한방 외에 업체 시그니처 제품들도 성능 업그레이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로레알 키엘은 수분크림 ‘울트라 훼이셜 크림’을 출시 13년 만에 리뉴얼했다. 추운 환경에서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버코리아 AHC 역시 기존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에 새로 항산화 성분을 더해 안티에이징을 강화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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