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2019년형 골프볼 Pro V1과 V1x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30일 05시 30분


아쿠쉬네트 골프볼 RD팀 매트 호그 이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타이틀리스트 2019년형 골프볼 Pro V1과 Pro V1x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쿠쉬네트
아쿠쉬네트 골프볼 RD팀 매트 호그 이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타이틀리스트 2019년형 골프볼 Pro V1과 Pro V1x 출시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쿠쉬네트
타이틀리스트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형 골프볼 Pro V1과 Pro V1x 출시를 발표했다.

Pro V1은 2000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벤시스 클래식을 통해 공식 데뷔한 타이틀리스트의 대표적인 골프볼이다. 출시 이후 지난 20년간 전 세계 투어에서 약 38만5000명의 선수들로부터 선택을 받았고, 지난해 11월에는 3000번째 Pro V1 시리즈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년마다 새로운 Pro V1 시리즈를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가 이번에 출시한 2019년형 Pro V1과 Pro V1x의 대표적인 특징은 롱게임에서의 비거리 증대와 컬러 옵션 추가다.

타이틀리스트가 새로 선보인 2019년형 골프볼 Pro V1(왼쪽)과 Pro V1x. 사진제공 | 아쿠쉬네트
타이틀리스트가 새로 선보인 2019년형 골프볼 Pro V1(왼쪽)과 Pro V1x. 사진제공 | 아쿠쉬네트

새 시리즈는 기존 제품이 지니고 있던 탁월한 숏게임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롱게임에서의 비거리 확대를 위해 볼 스피드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코어와 커버 요소에 변화를 줬다. 달라진 소재 배합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작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코어와 17% 얇아진 우레탄 커버, 볼 스피드를 향상시키는 두꺼워진 케이싱 레이어가 비거리를 높였다.

Pro V1 시리즈 사상 최초로 채택된 하이 옵틱 옐로 채택도 주요 변화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 미국 아쿠쉬네트 본사 골프볼 R&D팀 매트 호그 이사는 “전 세계 많은 골퍼들로부터 색깔을 입힌 공을 제작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실제로 10~15% 비율의 골퍼들이 컬러볼을 사용 중이다. 이에 채색이 되더라도 같은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공을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노란색 공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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