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나흘째 ‘사자’에 힘입어 2183.36에 장마감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9일 15시 59분


코멘트

개인, 1대량 매수…코스닥. 3.27p 내린 710.99 마감

© News1 DB
© News1 DB
코피스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80선을 돌파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47포인트(0.21%) 내린 2172.83로 출발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장 마감 직전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은 2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매도세를 이어오던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것은 11일 만이다. 외국인도 1429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홀로 164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는 미국 기업의 실적 악화,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기소에 따른 미중 간 무역분쟁 우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상승 전환한 데 대해 “최근 이어져왔던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순매수가 확대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며 “더불어 하락하던 중국 증시가 상승전환하는 등 주변국들의 낙폭 축소 또는 상승전환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삼성물산, NAVER가 상승했고,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3.27포인트(0.46%) 내린 710.99로 마감했다. 이날 1.61포인트(0.23%) 내린 712.65로 출발한 코스닥은 하락폭을 더 키웠다. 개인이 561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20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원 내린 11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