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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 안성 농가서 구제역 추가 의심 신고…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29 18:33
2019년 1월 29일 18시 33분
입력
2019-01-29 15:35
2019년 1월 29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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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28일 발생한 가운데 인근 양성면 방충리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또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 젖소농가에서 11km 떨어진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현장 간이키트검사 결과 O형 구제역 양성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최초 발생농가에서 11k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축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총 90마리 정도를 키우는 한우농가에서 5마리를 샘플로 분류해 간이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마리에서 O형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O형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날 인근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같은 유형이다. 당국은 현장에 검역팀을 급파해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농장 주변 방역에 들어갔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전날 안성시의 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20여 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돼 간이키트 및 정밀 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 있던 젖소 95마리는 살처분 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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