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노동탄압 피해 해고공무원 전원 복직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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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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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국회 노동기본권 억압…ILO 협약 이행하라”

전국공무원노조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직자 복직 결의대회’를 열고 해직 공무원들을 전원 복직시키라고 요구했다.2019.1.29 © 뉴스1
전국공무원노조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직자 복직 결의대회’를 열고 해직 공무원들을 전원 복직시키라고 요구했다.2019.1.29 © 뉴스1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이 해고된 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들을 전원 복직시켜달라고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직자 복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가 해직 공무원들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해직자들은 그동안 노동자의 기본권을 억압한 정부와 국회의 책임”이라며 “국제노동기구(ILO) 등은 결사의 자유·단결권 보호·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원칙을 준수·비준해야 한다고 수 차례 경고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는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기 전에 노동탄압으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공무원노조 해직자를 복직하고 명예회복하는 것은 그 피해의 크기와 기간을 고려했을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ΔILO 핵심협약 이행 Δ국제수준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피해회복 Δ공직사회개혁 등을 요구사항으로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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