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스타’ 펑웨이중, 군복무 중 사망…자주포 수리하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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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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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펑웨이중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펑웨이중 인스타그램 갈무리
싱가포르 인기스타 펑웨이중(28·알로이시우스 팡)이 군 복무 중 사망했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징병제를 택하고 있다.

싱가포르 야후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펑웨이중의 장례식이 열렸다. 펑웨이중은 19일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군사 훈련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자주포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펑웨이중은 병원으로 옮겨져 세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23일 밤 끝내 눈을 감았다.

펑웨이중 소속사는 24일 펑웨이중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펑웨이중 소속사는 “지난 며칠 동안, 펑웨이중 가족은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의료진이 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우리 모두는 무너졌다”고 밝혔다.

27일 펑웨이중 장례식장 근처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그의 마지말 길을 배웅했다. 다만, 유족의 요구에 따라 팬 및 언론인들은 장례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펑웨이중의 큰 형인 제퍼슨(33)은 어머니를 위로하며 동생에게 14개의 추도문을 전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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