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中 1위 MMORPG '마스터탱커' 정보 속속 공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월 29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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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이 중국 모바일게임 흥행 1위를 기록한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MT4)'의 서비스를 알리고, 게임과 관련된 정보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마스터탱커(출처=게임동아)
마스터탱커(출처=게임동아)

웹젠은 28일 로코조이(대표 스티븐 궈, Steven Guo)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Master Tanker)'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 서비스명은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이미 인지도가 높은 '마스터탱커'를 그대로 사용한다.

계약 소식을 알린 웹젠은 게임의 정보를 속속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일(29일)에는 '마스터탱커'의 가장 큰 특징인 '멀티콘셉트 캐릭터'를 등장시킨 대표 이미지(일러스트)와 BI(Brand Identit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마스터탱커'의 2개의 일러스트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워리어', '샤먼', '어쎄신' 등 주요 직업들의 'SD 캐릭터'와 '영웅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마스터탱커'는 개성 넘치는 SD 캐릭터와 8등신의 영웅 캐릭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콘셉트 캐릭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8개 직업의 캐릭터들이 모두 두 가지 콘셉트로 제작되어 총 16개의 캐릭터가 존재하며, 이중에서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직업을 선택한 후 언제든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캐릭터의 외형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마스터탱커(출처=게임동아)
마스터탱커(출처=게임동아)

웹젠은 한때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순위 1위에 오를 만큼 재미를 인정받은 '마스터탱커'의 콘텐츠들을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에 맞게 현지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PC MMORPG 못지않은 '마스터탱커'의 '레이드'와 '인스턴스 던전사냥' 콘텐츠 및 영상 연출들을 게임의 주요 차별화 요소로 삼고 원활한 서비스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웹젠은 이후 사업일정에 맞춰 게임의 세계관과 특징 등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과 다양한 게임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게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게임은 이르면 2019년 1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iOS 2가지 플랫폼에서 동시에 서비스 된다.

'마스터탱커'는 개성 넘치는 SD 캐릭터와 8등신의 영웅 캐릭터 등 두 가지의 캐릭터 그래픽 중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D 모바일 MMORPG다.

다른 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전략적으로 던전을 공략하는 MMORPG의 가장 큰 특징인 '레이드', '인스턴트 던전 사냥'의 재미를 모바일에 그대로 옮겼다는 호평을 받으며, 2018년 7월 중국에서 출시된 후 '왕자영요'를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장기간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마스터탱커(출처=게임동아)
마스터탱커(출처=게임동아)

이외에도 낚시, 펫 부화 등의 생활형 콘텐츠와 미니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하면서 게임의 완성도도 끌어올렸다.

한편, 2013년 출시된 첫 번째 '마스터탱커'는 모든 게이머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카드형 RPG로 개발돼 1억 1천만 명 이상의 게임회원을 모으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1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 월 매출 180억 원을 넘겼으며, 이후 시장 상황에 맞춰 수집형/MO/MMO 등 장르를 넘나드는 RPG로 총 4편까지 꾸준히 출시돼 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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