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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동생 “25세에 결혼 결심…언니 소이현이 머리채 잡았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29 09:21
2019년 1월 29일 09시 21분
입력
2019-01-29 09:11
2019년 1월 29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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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소이현(본명 조우정·35)의 동생이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2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새해를 맞아 가족 신년회를 가진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소이현의 두 살 동생인 조우리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소이현과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모두 닮은 동생의 등장에 “소이현 아니었어?”, “똑같다”며 신기해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이현은 동생의 결혼을 반대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소이현은 “(매부는) 엄마, 아빠한테 엄청 반대를 당했다”고 말했고, 소이현의 어머니는 “우리가 다 난리 쳤잖아”라고 했다.
이에 동생 조우리 씨는 “언니가 내 머리채 잡았잖아. 목걸이도 잡아 뜯고”라고 폭로했다.
소이현은 “(동생이) 너무 어렸다”며 “그리고 당시 (매부가) 직장을 잘 다니다가 음악을 한다고 잠깐 일을 쉬던 상태였다. 무직이었다”며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결혼 선언 당시 조우리 씨는 25세였다고 한다. 조우리 씨는 7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소이현은 “엄마한테 내가 진짜 많이 혼났다. 나 때문에 두 사람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소이현의 아버지는 “뭐 어떻게 해. 본인이 간다는데. 착잡했지”라며 “내 딸이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말릴 수가 없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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