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美철강산업 완전히 부활…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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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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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제강 공장 확대…재무부에 돈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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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철강 덤핑 행위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철강산업을 완전히 부활시켰다”면서 이를 미국의 큰 승리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새 (제강) 공장이 지어지고 공장이 확장되고 있다. 우리는 이 중요한 산업을 구제했을 뿐 아니라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무부에 수십억 달러가 지불됐다”면서 “미국에는 큰 승리”(A BIG WIN FOR U.S.)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미국에서 제강 공장 수십 곳이 문을 열거나 재가동하거나 신규 투자를 받았지만, 미국 내 철강 가격이 관세 부과 이전 수준만큼 떨어졌다고 보도했었다.

당시 NYT는 미국철강협회(AISI) 11월 자료를 인용해 철강 산업의 채용이 4년 전보다 4% 줄어들었고, 이는 산업이 자동화에 더 의존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키뱅크캐피털마켓 금속산업 분석가 필립 깁스는 “철강 공급망에 있는 기업들이 2019년에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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