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싱턴 실무 접촉…이산 가족 화상상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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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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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방미 확인
타미플루 지원, 남북 도로 조사 등 협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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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협력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주재해온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이 최근 방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구정 명절을 맞아 남북간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등을 추진해온 가운데 한미간 협의 결과에 시선이 쏠린다.

이산가족 화산상봉 외에 남북간 도로 발굴 조사 등 한미간 협의가 남은 사안들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이동렬 단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이라고 확인했다.

이 단장 등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 측과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지난 17일 열린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사안들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난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한미간 협의 과정에서 계속 지연되고 있는 대북 타미플루 지원 문제와 최근 무산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등 관련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초 지난주 예정이었으나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사태로 연기된 한미 워킹그룹 대면회의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워킹그룹 회의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면으로 진행하고, 중간에는 한 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실무급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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