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폭로 줄줄이…뚝섬 경양식집 “촬영하며 느낀점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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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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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SBS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자들의 폭로 예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골목식당-뚝섬편’에 출연했던 경양식집 사장 정영진 씨는 27일 유튜브 계정 ‘뚝경TV’에 ‘골목식당 출연자! 드디어 입을 열다-뚝섬 경양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분 43초 분량의 영상에서 정 씨는 “저는 ‘골목식당’ 출연자 중 한 명이다. 뚝섬 편의 경양식집 사장이다. 당시에 굉장히 많은 화제가 됐었다”며 “현재 ‘골목식당’이 굉장히 많은 논란에 휩싸여있다. 그래서 출연자인 제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 보고 느꼈던 부분을 전하면서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사실과 제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정 씨는 ‘골목식당’ 출연 당시 불성실한 태도, 플레이팅·인테리어 표절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많은 논란과 오해가 발생했다”며 일부 장면은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연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골목식당-뚝섬편’에 출연했던 생선구이집 사장 박병준 씨도 ‘골목식당의 진실’을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목식당’이 리얼 버라이어티나 실시간 생방송도 아니고 예능프로그램인데 그걸 보고 한사람의 인격까지 평가 되어버리는 부분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더 이상 허위사실, 편집된 골목식당 영상으로 고통 받고 싶지 않다. 골목식당 촬영과 관련된 사실을 모두 얘기해주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 씨는 28일 오후 4시 아프리카TV를 통해 “‘골목식당’ 방송이 나가고 나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게 느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왔다”며 “서민이 서민을 욕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저따위로 사는 XX이 방송 나와 대박 나겠네’라고 생각하고 욕을 한다”고 호소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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