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낚시어선 ‘무적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일본서 발견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8일 16시 42분


코멘트
통영해경이 지난 11일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바다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무적호를 수색하고 있다© 뉴스1
통영해경이 지난 11일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바다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무적호를 수색하고 있다© 뉴스1
통영해양경찰서는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지난 11일 실종된 낚시어선 무적호 낚시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 1구를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27일 오전 11시10분쯤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해수욕장 인근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7관구 해상보안본부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해경은 발견 당시 변사체는 국방색 얼룩무늬 점퍼와 파란색 바지를 입고 있었고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실종된 무적호 승객 A씨(52)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시모노세키시 코그시경찰서가 변사자를 인계받아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적호는 지난 11일 오전 4시28분쯤 공해상인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 전복돼 4명이 숨지고 9명이 구조됐으며, 1명이 실종됐다. 일본서 발견된 시신이 A씨로 최종 확인되면 무적호 사망자는 5명으로 늘게 된다.

(부산ㆍ경남=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