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생각하는 위험시설 1위는 숙박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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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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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가안전대진단’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들은 사고발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설로 모텔 등 숙박시설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해 8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경기 의정부시 종합상가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2018.3.27/뉴스1
경기도민들은 사고발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설로 모텔 등 숙박시설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해 8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경기 의정부시 종합상가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2018.3.27/뉴스1
경기도민들이 생각하는 사고위험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은 모텔이나 콘도 등 숙박시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관련 여론조사’(2개 문항) 결과로, 도민 1093명이 여론조사에 참여했다.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아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시 꼭 점검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설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응답자의 66.7%가 ‘모텔, 콘도,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펜션, 농어촌 민박 등 소규모 숙박시설’ 62.9%, ‘청소년 수련시설’ 60.5%를 차지하는 등 숙박시설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들 시설에 대한 이용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텔 등 숙박시설의 경우 응답자의 80.9%가, 펜션 등 소규모 숙박시설은 50.5%가 ‘이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숙박시설에 이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로는 요양원 등 요양시설(54.8%) 목욕업소(54.7%) 방탈출 게임방 등 신종 업소(51.5%) 건설공사장(50.6%) 등이 지목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앞두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지만 도민들이 생각하는 새로운 위험시설물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실시한 것”이라며 “중앙과 도의 여론조사 결과가 대부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국민들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예방활동으로 올해는 2월11일부터 4월19일까지 실시된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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