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새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 도입

기존 메리어트 리워즈, 리츠칼튼 리워즈, SPG 대체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새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를 발표했다. 기존 로열티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리워즈(Marriott Rewards), 리츠칼튼 리워즈(The Ritz-Carlton Rewards),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PG)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이다.

2월13일부터 공식 론칭하고 이에 맞춰 호텔의 마케팅 및 세일즈 채널, 디지털, 모바일 협력 신용카드 브랜드 등에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이후 메리어트 리워트 모멘츠(Marriott Rewards Moments)와 SPG 모멘츠 (SPG Moments)는 메리어트 본보이 모멘츠(Marriott Bonvoy Moments)가 되며, 세계 1000여 곳의 여행지에서 약 12만 가지의 체험 상품을 구매하거나 포인트를 차감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새 로열티 프로그램 고객들을 위한 파트너 브랜드와의 고객 체험 제휴 행사를 선보인다. 전미 대학 스포츠 협회, 국제 자동차 연맹 F1 세계 챔피언쉽,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두바이 재즈 페스티벌, 세계 럭비대회 홍콩 세븐스, PGA투어 월드 골프 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 등이다.

이와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는 기존 엘리트 등급을 대신해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엘리트(Marriott Bonvoy Titanium Elite)와 메리어트 본보이 앰배서더 엘리트(Marriott Bonvoy Ambassador Elite) 등 새 등급을 운영한다.

SPG(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 또는 리츠칼튼 리워즈앱을 사용하는 경우 최신 버전의 메리어트 앱을 다운받아야 하며, 두 앱은 2월13일부터 비활성화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