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과거 드러난 ‘카광’ 누구?…‘혼밥 티셔츠’로 펀딩 4000만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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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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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튜브에 이어 과거의 패륜적 온라인 활동이 드러난 만화가 카광은 혼자 밥을 먹는 젊은 세대를 풍자한 ‘혼밥 티셔츠’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광은 다양한 사회 현상이나 인물을 풍자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사회 현상을 꼬집는 ‘혼밥 티셔츠’를 만들어 대 히트를 쳤다.

그는 ‘혼자 밥먹는 찐따입니다. 수치스러우니 제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2만원에 파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는데, 당초 목표 금액인 40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 25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 2차 펀딩에서는 목표금액 500만 원을 순식간에 돌파, 일주일 만에 2000만 원을 모으는 등 최종 금액 4000만 원을 달성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그가 과거 ‘코갤광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고, 카광은 결국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코갤 광수’는 제가 맞다”고 인정했다.

‘코갤광수’는 10년 전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갤러리(코갤)에서 여자 목소리로 남성들의 몸캠을 생중계 하거나 아버지에게 욕설을 하고 자해하는 등 패륜적인 영상을 생중계해 충격을 준 인물이다. 또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하거나 1인 방송을 하는 노인에게 “안락사 시켜 주겠다. 묘지에 침을 뱉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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