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이연복과 함께 하는 ‘사부 동창회’ with 김수미·전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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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7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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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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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부들의 신년파티가 시작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집사부일체’에는 중식 셰프 이연복이 출연해 멤버들과 ‘동거동락’ 함께 하루를 보냈다.

이연복의 과거 별명은 ‘명동의 외로운 늑대’였다. 이연복은 “젊은 날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그러면 손을 봐줬다”면서 “그때는 사고뭉치로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그는 “당시 선배 한 명이 대만대사관 주방장 자리에 이력서를 넣어보라고 했다. 그게 22세 때다. 대한민국에서는 최연소이다”면서 “셰프였지만, 철이 덜 들어서 오토바이 타고 대사관에 출근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떨 때는 밤새 친구들하고 술 마시고 놀다가 지각해서 대사님 아침도 굶긴 적도 있다. 대사가 ‘야 네가 내 아침을 굶겨? 일 하기 싫어?’ 하더라. 그러고 한 달 지나서 또 굶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그때 내게는 사부가 없었다. 어깨 너머로 배우곤 했다”면서 “‘집사부일체’를 보면서 사부를 만나는 과정이 부러웠다. 다양한 사부를 만나는 멤버들은 정말 복 받은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에게 “오늘은 설 명절을 맞아 사부들에게 전화해서 한 끼를 대접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연복이 좋아하는 이선희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지만, 이선희는 공연 연습으로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다음은 박지성. 그는 새해 인사를 주고 받은 뒤 현재 서울이라고 했다.

박지성은 식사 초대에 “너무 고마운데 일이 있어서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고, 이승기는 “사람 마음만 있으면 다 시간 조절 가능한 것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박지성은 “내가 마음이 없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새해 인사와 함께 “나도 새해에는 더 잘해서 사부라는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김수미, 전인권, 강산에 등을 초대했다. 멤버들은 이연복 셰프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요리를 준비했다. 각각 멘보샤, 송이 누룽지탕, 배추찜, 동파육 등 요리를 배웠다.

멤버들은 일명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이었으나 이연복의 지시 아래 점차 요리 능력자로 거듭났다. 칼질을 못하는 육성재는 멘보샤를 만들고 요리 자신감이 붙었다.

첫 요리 멘보샤가 만들어지자 김수미가 도착했다. 김수미는 멘보샤가 맛있다고 칭찬하면서도 “모든 요리를 멤버들이 만드는 건 아니죠?”라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인권이 도착했다. 멤버들은 김수미와 전인권이 만나는 것을 두고 “용과 호랑이와 봉황이 모이는 진풍경이다”라고 했다.

사부들이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은 어떤 그림일지 궁금증이 모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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