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황교안·오세훈 등 전당대회 참여 길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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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6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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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성을 쌓을게 아니라 길을 열어야”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정책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정책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전당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이 전대 출마자격이 주어지는 ‘책임당원’이 아니라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비대위원장의 가이드라인과 자격논란이 뜨겁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 불출마를 선언하시면서,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는 안 나오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거기에 더해 황교안, 오세훈에 대한 자격심사 논란이 불이붙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의원은 “한국당에 모처럼 타오르는 당원과 국민들의 관심에 찬물을 끼얹고, 제1야당에 대한 희망을 없애서는 결코 안 된다”며 “전당대회는 컨벤션효과와 밴드웨건 효과의 시너지를 만들면서 국민의 신뢰회복과 당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대기로에 서있다”며 “황교안 전총리, 오세훈 전시장, 홍준표 전대표 등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모든 예비후보들은 모두 전당대회에 참여해야 하고, 당지도부는 반드시 성을 쌓을게 아니라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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