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경찰 “완도 경로당 화재…방화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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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6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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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A씨 범죄관련 혐의로 B씨 신고 이력 ‘앙심’ 가능성

전남 완도경찰서의 모습/뉴스1 © News1
전남 완도경찰서의 모습/뉴스1 © News1
2명의 사망자를 낸 전남 완도의 경로당 화재사고를 조사 중인 완도경찰이 최근 사망자 A씨로부터 범죄 관련 신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범죄에 관련된 사람은 화재사고로 사망한 다른 피해자 B씨다.

26일 완도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A씨 가족은 한 마을에 사는 B씨를 범죄 관련 혐의로 신고했다.

A씨(80·여)는 전날 낮 12시58분쯤 발생한 이 화재로 숨졌다. B씨(83)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5시쯤 사망했다.

이들은 경로당에서 동시에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비공개로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A씨에 대해 앙심을 품고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완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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