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48위로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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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6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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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김시우 공동 6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어렵사리 컷 통과에 성공했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8위에 오른 우즈는 한 타 차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3언더파다.

인슈어런스오픈은 북코스와 남코스에서 1,2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뒤 3,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펼쳐진다. 남코스에 비해 북코스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다.

1라운드를 남코스에서 치른 우즈는 2라운드 북코스에서 타수 줄이기에 도전했으나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영국)에 11타 뒤져 있어 역전 우승을 바라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로즈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 12언더파로 잇고 있다. 라이언 파머(미국), 욘 람(스페인), 빌리 호셸(미국)이 10언더파로 공동 3위다.

김시우(24·CJ대한통운)와 배상문(33)도 선전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김시우는 4언더파, 배상문은 5언더파를 기록하며 나란히 합계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6타 차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재미교포 더그 김(23)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쳐 합계 8언더파로 공동 9위까지 밀렸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4언더파로 공동 48위,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3언더파로 공동 63위에 올라 아슬아슬하게 컷을 통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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