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유엔 안보리에 “과이도 대통령 인정” 압박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6일 0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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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보리 소집 회의서 관련 브리핑 실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라고 압박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상대로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부정하고 과이도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 미주 10여개국의 요청에 따라 이날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한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 2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스스로 임시 대통령을 맡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자유투표를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까지 과이도 의장은 미국을 필두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캐나다 등 12개 국가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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