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불필요한 경고 수집…4강 가도 못 뛴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5일 2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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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8강을 통과하더라도 정우영(알사드)은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

정우영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9 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6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실수에서 비롯된 반칙이었다. 한국 진영에서 공을 받은 정우영은 주위에 있던 선수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빗맞으면서 빈 공간으로 흘렀다.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정우영은 어쩔 수 없이 반칙을 선택했다. 공을 향해 돌진하던 아크람 아피프를 고의로 잡아챘다. 주심은 지체없이 정우영에게 경고를 줬다.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미 옐로카드를 받았던 정우영은 2장의 경고가 누적되면서 4강전 출전이 무산됐다.

이 경기만 무사히 넘겼을 경우 규정에 따라 기존의 1장 역시 소멸될 수 있었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출장 정지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아부다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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