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 세계최대 소비시장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5일 16시 12분


코멘트

올해 중국 총 소매판매 미국 넘어 설 전망

이제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다.

올해 중국의 총 소매판매가 미국을 앞설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25일 보도했다.

CNBC는 조사업체인 이마케터의 자료를 인용, 올해 중국의 총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5조6000억 달러(6280조)를 기록, 3.3% 증가에 그칠 미국의 5조5000억 달러를 제칠 것이라고 전했다.

CNBC는 또 중국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갈수록 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중국의 디지털 신세대들이 특히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전한 뒤 중국은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에서 소비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중국의 온라인 소비는 전세계 온라인 소비의 56%로 압도적 1위다. 이 같은 수치는 2022년이면 63%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온라인상거래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는 2019년 판매가 20%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5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의 70%에 비하면 현격하게 떨어진 수치다. JD닷컴 등 다른 온라인 상거래업체들이 알리바바를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