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U-22 대표팀 연습경기 2-1 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25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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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성환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조성환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태국 촌부리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11일부터 진행 중인 제주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함께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가운데 24일(현지시간) 태국 파타나 골프리조트에서 U-22 대표팀과 스파링 실전을 가졌다.

권순형과 김호남, 알렉스, 이창근 등 기존 자원들에 더해 신인 콤비 이규혁-임덕근까지 투입한 제주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부터 화력이 터졌다. 후반 30분 아길라르의 볼 배급을 받은 찌아구가 첫 골을 터트렸고, 5분 뒤 최현태의 도움으로 마그노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U-22대표팀은 후반 45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시즌 K리그1 도움순위 2위(10개)에 오른 ‘특급 도우미’ 아길라르의 활약에 제주는 더 고무된 모습이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제주의 새로운 컬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멤버들과 신입생들의 융화가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제주는 구정 연휴 초입인 다음달 3일까지 촌부리에서 훈련한 뒤 다음달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중국 하이난에서 2차 단기훈련캠프를 열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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