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살해 청부’ 교사 남편, 김동성에 위자료 청구 소송…“12월, 외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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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5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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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사건상황실 ’캡처.

채널A ‘사건상황실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성이 친모 살해를 청부한 여교사의 남편 A 씨로부터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25일 스포츠조선은 법조계를 인용해 A 씨가 아내와 김동성 등을 상대로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및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등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아내에게 위자료 7000만원과 원상회복(재산분할) 4억4000만원에 해당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김동성과 장모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소장을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 측은 아내와 김동성의 외도 사실을 지난해 확인했고, 아내가 김동성과 함께 살기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의 살인을 교사하는 메일을 보낸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해 11월 심부름업체에 6500만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존속살해예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학교 교사 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김동성은 여교사와의 내연 관계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연관계 아니다. 여교사와는 지난해 9월 즈음 친해졌다. 당시 나는 이혼 소송을 밟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여교사와 서로 의지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단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행을 갔다 온 사실은 인정했다. 김동성은 "친구와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교사에게 고가의 시계를 받은 것에 대해선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고 하더라. 고가의 손목시계 등을 주더라. 처음엔 부담이 돼 안 받겠다고 했다. 교사를 하기 전 모아둔 돈이 있다며 이런 선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라고 주장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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