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6일 기온 ‘뚝’·바람 ‘쌩쌩’…미세먼지는 ‘좋음’

아침 최저 -14~0도, 낮 최고 1~6도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19.1.24/뉴스1 © 이승배 기자

토요일인 26일은 중부 내륙지방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다시 기온이 낮아지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26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만 구름이 많겠다고 25일 예보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새벽까지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6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5㎝, 강원중남부동해안 2~7㎝, 강원북부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제주도 산지 1~5㎝ 수준이다.

현재 일부 강원 영서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6일 아침은 25일보다 2~4도 정도 더 낮아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특히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12도 Δ강릉 -3도 Δ대전 -7도 Δ대구 -6도 Δ부산 -3도 Δ전주 -6도 Δ광주 -4도 Δ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5도 Δ강릉 5도 Δ대전 3도 Δ대구 4도 Δ부산 6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2~4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