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빵집 깜짝 생일축하’ 감사…힘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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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4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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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번째 생일…대전 성심당서 축하받아
시진핑 주석, 文대통령에게 축하 서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방문, 대전의 명물 성심당 빵집에서 튀김 소보로를 구매한 후 직원들로부터 깜짝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2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방문, 대전의 명물 성심당 빵집에서 튀김 소보로를 구매한 후 직원들로부터 깜짝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2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자신의 67번째 생일을 축하해준 대전 빵집 성심당 직원들을 비롯해 지지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대전의 빵집에 들렀다가 깜짝 생일축하를 받았다. 빵집의 창업자인 대표님의 부친도 흥남철수 때 메러디스 빅토리호 피난선을 타셨다고 한다”며 “우리 모두 역사의 한 순간을 소중하게 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생일이라고 평소와 다르지 않지만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로부터 힘을 얻는다. 고맙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 두 번째 전국경제투어로 대전을 방문, 대전지역 소상공인 밀집지역이자 젊은이들의 문화·축제의 거리로 알려진 으능정이 거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 거리에서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을 방문했고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자신의 아버지도 흥남철수 때 문 대통령의 부모님이 탔던 ‘흥남철수 배’(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탔었다며 문 대통령을 맞았다.

이후 문 대통령은 성심당 직원들로부터 축하 케이크를 받는 등 깜짝 생일축하를 받았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 생일을 맞아 문 대통령 자서전인 ‘운명’으로 오디오북을 만들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생일청원’을 올리는 동시에 서울역 외부 전광판에 축하 광고를 내거는 등 문 대통령 생일을 대대적으로 축하했다.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홍삼 농축액을,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축하 난을 보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노란 꽃이 담긴 꽃바구니를 문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내온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서한을 공개했다. (청와대 트위터) 2019.1.24/뉴스1
청와대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내온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서한을 공개했다. (청와대 트위터) 2019.1.24/뉴스1
한편, 청와대는 이날 청와대 SNS 계정을 통해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SNS에 시 주석에게서 온 서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추궈홍 주한대사가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달한 서한에는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있다”며 “2019년 더 돈독하고 친밀한 한중관계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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